안녕하세요
티까쮸 입니다.
오늘은 그냥 너무 속상해서 글을 적어봅니다.
#글을 쓰게 된 이유
이틀 전 저의 친오빠가 확진자로 병원에 들어갔습니다.
그리고 어제 오빠와 카톡을 했는데요~
이미지 설명: 첨부파일 참조
이런 대화를 하고 나니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
그래서 울다가 지쳐서 잠들었습니다.
이 대화만 봐서는
"뭐야 별로 슬프지도 않네"
하실 수도 있지만
원래 저와 오빠는 대화를 많이 하거나
카톡을 하는 사이가 아닙니다.
게다가
저렇게 친절한 말투도 아니고요
그리고
오빠는 아픔을 잘 참는 사람이에요
살이 찢어지고 뼈가 부러져 피가 나도
차분히 병원 가서 치료받을 만큼
그런 오빠가 저렇게 아프다고 말하는 게
그리고 저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게
너무 마음이 아팠어요
그래서 이 글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마음에
제 생각을 적어봅니다.
#오빠가 코로나 걸린 이유
저희 오빠는 워낙 일이 바빠 일, 집, 일, 집 하는 사람입니다.
그리고 최근에는
출, 퇴근도 차 타고 했습니다.
그런데 어쩌다 확진 판정을 받았냐고요??
오빠의 회사 직원이
코로나 확진자가 되었고
그분과 많은 대화를 나누었던
저희 오빠는 자가격리 중
확진 판정을 받고 병원에 들어갔습니다.
확진자인 회사 직원분이 클럽에 갔다고 했다네요.....
현제는 오빠와 같이 사는
저희 엄마와 남동생도 자가격리 중입니다.
엄마도.... 남동생도..... 병원에 들어갈까 봐 너무 불안한 상황이고요.....
이미지 설명: 첨부파일 참조
#현상황에 대해 나의 생각과 하고 싶은 말
여러분 많이 답답하고 힘드시겠지만
조금만 더 견딥시다~
다들 똑같이 놀러 나가고 싶고
신나게 즐기고 싶잖아요
참고 견디는 사람들은
더 이상 이 상황이 악화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잖아요
아프고 싶지 않은 마음이잖아요
지금 병원에 들어가신 분들의 가족들은
마음이 찢어집니다~
더 이상 악화되지 않게
우리 조금만 더 참아요~
그리고
이번에 클럽 갔다가 확진 판정받은 분들
너무 뭐라 하지는 맙시다~
많이 답답했을 거예요
다만 그분들은
평소에 노는걸 무지 많이 좋아했고
참을성이 조금 부족했을 뿐이에요
그분들에게 뭐라 하면 할수록
자신의 동선을 밝히지 않을 거고
검사도 받지 않으려 할 거예요
그러니 우리 서로 뭐라 하지 말고
오히려 위로해주고 보듬어 줬으면 해요
접촉만 하지 맙시다~
#마무리
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해서 적어봤어요
그 전에는 코로나가 무섭지 않았고
그냥 남 얘기 같았어요
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킬 건 지키고 있었는데
오빠가 그렇게 되니 체감하게 되고
마음이 너무 아프네요
여러분 모두 코로나 조심하고 또 조심합시다!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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