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러분~ 안녕하세요
시각장애인의 일상에 대해 적는 티까쮸에요~~~
너무너무 오랜만이라 절 잊으신 건 아니겠죠??
(물론 다른 콘텐츠들도 있어서 봤겠지만....... 봤을 거라고 믿을게요)
잡담은 잠시 접어두고 시작할게요~~
#시각장애인들은 어떻게 길을 찾을까요??
여러분 혹시 시각장애인들이 어떻게 길을 찾는지 아시나요??
물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게 흔하지만 자주 다니는 길은 기억하고 찾아가고 한답니다.
과연 어떻게 길을 찾을까요??
오늘 한번 슬쩍 알아볼까요??
#저시력 시각장애인의 길 찾기
저시력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과 비슷하게 길을 찾긴 해요
하지만 어쩔 수 없는 길치들이랍니다.....ㅜㅜ
그래서 자신만의 랜드마크를 정해요
예를 들면 여러 간판들 중 눈에 띄는 간판으로 기억을 한다던가
조명 색으로 기억한다던가
아니면 그 길만의 분위기를 느낀다랄까??
가끔은 바닥에 그려진 모양을 보고도 기억한답니다~
솔직히 저시력들만의 랜드마크는 그 길에 가장 큰 동상 건물을 기억해요~
비장애인들과 크게 다를 건 없죠??
그렇다면 제일 궁금할 것 같은 전맹의 길 찾기 알아볼까요??
#전맹 시각장애인의 길 찾기
전맹 시각장애인들은 길 찾을 때 어떤 랜드마크를 정할까요??
먼저 1. 킁킁 냄새로 랜드마크를 정합니다.
예를 들면 떡볶이 냄새가 나는 곳에서 왼쪽 골목길이지?? 와 같은 느낌~~
2. 딩동 딩동 소리로 길을 찾습니다.
시각장애인 분들 중에 유도 신호기와 같은 물건을 가지고 다니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.
유도신호기는 신호등에 소리로 알려주는 것을 신호등에 손을 데지 않고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.
그 리모컨을 이용하여 소리를 듣고 이쯤에서 왼쪽이었지?? 하고 정합니다
(유도신호기는 조만간 제가 설명을 올려드릴게요~)
3. 시각장애인만의 느낌??
이건 솔직히 뭐라고 설명드릴 수 없어요
자주 다니는 길에 들어서면 이쯤에서 골목길이 하나 있는데 하는 느낌이란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
이런 식으로 자신만의 특성을 살려 길을 찾는답니다.
#마무리
이렇듯 시각장애인들도 자신만의 방법으로 길을 찾아갑니다.
제가 이 글을 적게 된 이유는 시각장애인 분들을 도와주시는 건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할 일입니다.
하지만 간혹 갑자기 팔을 잡는다던가 가방을 당기며 이쪽으로 가세요 하시는 분들도 있고 계단보다 엘리베이터가 더 좋잖아요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.
도와주려고 그러시는 건 잘 알고 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
하지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
랜드마크를 정해놨는데 그 길이 틀어지면 길을 찾을 수 없습니다.
도와달라고 부탁하지 않으면 소리로 앞에 벽 있어요 라고 말씀해주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~
최근에 전맹 친구가 말하더라고요
갑자기 누가 가방을 잡아당기며 엘리베이터를 타는 바람에 길을 잃었었다고 많이 무서웠다고 하더라고요~
그래서 이런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.
많이 읽어주시고 많이 알려주세요~
그럼 전 이만 끝~~~
제 글 읽어주시는 분들과 장애인 분들 도와주시는 분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.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~
#요약
1. 저시력 시각장애인은 큰 동상 건물 그리고 조명 색 느낌으로 길을 찾는다
2. 전맹 시각장애인은 소리, 냄새, 느낌으로 길을 찾는다
3. 저희를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.
4. 도와주시기 전 소리로 먼저 알려주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~~
5. 너무 감사하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~~~
댓글 영역